겨울철 눈길 빙판길 대비 스노체인 종류와 윈터타이어와 차이점

얼마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첫눈 치고는 꽤 많은 폭설이 내려 한동안 교통이 정체되거나 마비가 된 적이 있습니다. 겨울철 눈이 오면 늘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기도 한데요. 눈길 운전에는 장사가 따로 없습니다. 무조건 서행 및 안전운전이 필요한데요.

스노체인

그나마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장치들이 있는데요. 하나는 스노체인이고, 또 하나는 윈터타이어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스노체인과 윈터타이어는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용 타이어 (윈터타이어)

윈터타이어

강원도 대관령이나 산간 지역에서 겨울철 차량 운행을 자주 하는 분들은 아마 대부분 겨울이 오기 직전 타이어를 겨울용 타이어.. 즉 위터타이어로 교체 후 운행을 하게 될텐데요. 일반적인 사계절 타이어와는 달리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접지력 향상을 위해 타이어 트레드가 특별히 제작된 타이어입니다. 일반적인 윈터타이어에는 겨울철 성능을 인증하는 3PMSF 마크가 각인이 되어 있을텐데요.


다만, 윈터타이어의 경우, 아무래도 사계절 타이어에 비해 고속주행 성능이 떨어지며, 일반 노면에서의 접지력은 오히려 사게절 타이어보다 더 떨어지는 편입니다.

겨울철-눈길

윈터타이어도 기능에 상황에 따라 노르딕 타이어와 알파인 타이어로 구분되기도 하는데요. 노르딕 타이어는 눈길과 빙판길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지만, 고속주행에는 적합하지 않고, 마른 노면이나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반면, 알파인 타이어는 겨울철 마른 노면에서의 고속주행이나 눈이 살짝 녹은 상태의 노면 등에서 사용하기 좋은 타이어로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대부분 알파인 타이어가 더 맞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스노체인

스노체인

스노체인은 눈이 그리 자주 오지 않는 지역이거나 윈터타이어로 교체를 하지 못했을 때 대부분 눈길 빙판길 운전을 위해 사용하는 장비로 눈길이나 빙판길과의 마찰력을 높여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는 장비입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예전에는 완전 쇠사슬 같은 무거운 체인 형태를 많이 사용했지만, 장착이 어렵고 승차감도 좋지 않아 최근인 우레탄이나 패브릭으로 된 체인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예요. 다만, 실제 접지력은 그래도 사슬형 체인이 가장 좋은 편입니다.

다만, 스노체인을 직접 장착해 주행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일단 체인을 장착하게 되면, 승차감이 굉장히 안좋아지게 되고, 고속주행을 하고 싶어도 승차감이나 소음 때문에 고속주행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체인 장착 후에는 무조건 서행 안전운전이 필요하며, 갑자기 눈이 와서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면, 반드시 안전한 갓길에서 체인을 장착 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윈터타이어와 스노체인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임시방편으로 타이어에 뿌려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도 있는데요. 다만, 스프레이는 접지 효과가 그리 오래 가지는 못한 편이니 말 그대로 짧은 구간 급할 때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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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겨울철 차량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는 글들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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