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차량 시동 후 예열 과정 필요할까? 예열 시간은?

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인 겨울이 다가옵니다. 겨울은 특히 자동차 차량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게절이기도 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차량 시동 후 예열 과정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자동차-엔진

사실 오래 전부터 날씨가 추운 계절에는 차량 시동 후 바로 출발하는 것보다는 반드시 예열 시간을 가진 후 출발을 하는 것이 자동차 엔진 수명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해왔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자동차 공회전이 환경 오염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해서 참 애매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예열이 필요한 이유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자동차는 시동 후 예열 과정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철과 장기간 주차 후 시동을 걸었을 때에는 더더욱 필요하겠지요.

장기간 주차를 했던 차량의 경우, 차량 내의 각종 오일들이 중력에 의해 차량 하부에 고여 있게 될텐데요. 시동을 건 이후 냉각수와 차량 오일류 등이 어느 정도 순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시동 후 바로 출발을 하게 된다면, 엔진 내부에 오일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상태에서 피스톤 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그럼 엔진 내부의 부품 마모도가 빨리 올라가겠지요.


또한 겨울철에는 오일류의 점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예열을 하면 오일 점도를 낮추는 효과까지 있으니 겨울철에도 예열 시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자동차 예열 시간은 얼마나?

아주 예전의 차량들은 실제 예열 시간을 5~10분 정도 꽤 오랫동안 해야 하기도 했지만,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은 그리 오래 예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략 1~2분 내외 정도만 예열 후 서서히 출발하면 되는 정도예요. 지나친 예열은 연료 낭비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고, 자칫 공회전 위반 구역에서는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할 것이니 짧게 1~2분 정도만 예열 후 출발하면 충분할 것입니다. 다만, 예열을 했다 하더라도 출발 후 바로 가속을 하는 것보다는 처음에는 서행을 하며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도 예열이 필요한가요?

사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들과는 달리 연료를 태워서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모터를 이용해 차량이 움직이게 되므로 별도의 예열과정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전기차라 하더라도 시동 후 바로 출발하는 것보다는 각종 전기 전자 장비 역시 어느 정도 부팅(?)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부팅 후 어느 정도 안정화 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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