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나 신문기사를 보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소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젊은 사람들도 교통사고 비율이 높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순발력이나 인지력이 떨어지기 마련이어서 항상 조심운전, 안전운전이 필요한데요.
최근 사회 자체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고령운전자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점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는 고령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의무 나이는 몇 사부터인지, 그리고 교육을 받았을 때 받는 혜택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추이 현황
보다시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현황은 통계로도 명확히 나와 있는데요. 2019년 이후 2012년까지는 잠시 줄어드는 듯하다가 2022년부터 다시금 늘고 있는 상황이예요. 2023년도 기준 거의 4만건 가까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의무 나이는?
- 권장 나이 : 만 65세 이상
- 의무 나이 : 만 75세 이상
흔히 고령운전자의 기준을 만 65세 이상 나이를 가진 운전자를 의미하게 되는데, 다만,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교육의 의무 나이는 만 75세 부터입니다. 즉 만 65세 이상은 권고 사항이지만, 만 75세 이상부터는 반드시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이예요. 이는 도로교통법 제 73조 제 5항에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예약 및 진행 과정
-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바로가기]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권장)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은 오프라인 교육으로만 진행되며, 예약은 1577-1120 또는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에서 일정 확인 후 예약이 가능합니다.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무)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역시 교육일정 확인 및 예약은 위의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나 전화예약이 가능하지만, 검사 전 치매검사를 먼저 진행해야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 75세 이상 고령자 교육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진행이 가능해요.
치매검사는 병의원에서 하는 방법, 또는 지역 치매안심센터(1899-9988)에서 하는 방법, 그리고 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1577-1120)에서 하는 방법 등이 있으니 원하는 방법 중 택1 하여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특히 만 75세 이상 고령자는 치매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모두 받아야만 정기적성검사(갱신)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이수 후 보험료 할인 혜택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향후 2년간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할인율은 5% 인데요. 교통안전교육 시 인지 지각검사에 합격하고, 3년 이내 이수한 교육 수료증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