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차량마다 자동차 스펙에 따라 타이어 사이즈와 규격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요. 이는 운전자 입장에서 나중에 타이어 교체 시나 정비 시에 미리 알아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간단하게 내 차 타이어 사이즈 및 규격 보는법과 함께 제조일자까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특히 타이어 표면에는 타이어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제조일자에 관련된 정보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는 타이어 자체가 고무재질로 만들어진 부품이고 고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경화가 되어 타이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관상 특별히 이상이 없더라도 타이어 제조일자를 확인하여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내 차 타이어 사이즈 규격 보는법
우선 모든 자동차 타이어에는 옆면 표면에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는데요. 제 차의 경우 225 / 55 R 17 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225는 타이어의 단면폭, 55는 편평비, R은 래디얼 구조, 17은 휠의 인치값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편평비가 계산되는 방식은 (타이어 단면높이/타이어 단면폭)X100을 수치화해서 나타내는 값인데요. 이 계산식을 보면 타이어 단면폭이 클수록 편평비 값이 낮아지게 되는데, 편평비가 낮아질수록 접지력은 좋아지지만, 상대적으로 연비가 떨어질 수 있으며, 휠이 커지게 되고 타이어가 얇아지기 때문에 승차감 역시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 차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하는 방법
타이어 제조일자 역시 타이어 규격과 함께 타이어 옆면에 같이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보통은 4자리 숫자의 DOT 형태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타던 차량의 DOT 숫자를 확인해보니 ‘4314’로 표기가 되어 있었는데요. 먼저 뒤의 두 자리는 생산년도, 앞의 두 자리는 그 해의 주차를 나타낸 것입니다. 따라서 4314 로 표기되어 있다면, 2014년 43주차에 생산된 타이어라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암튼 이 타이어 제조일자 확인하는 방법은 꼭 알아두면 좋은 것이 간혹 타이어 교체를 하러 정비소에 갔는데, 악덕업체를 잘못 만나면 새로 교체하는 타이어인데도 소비자 몰래 아주 오래된 악성재고 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 전 새로 교체하는 타이어의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