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시기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는 사회초년생들이 많아지는 때이기도 한데요. 사회초년생이라면 생애 첫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특히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하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아무래도 금수저가 아닌 이상 사회초년생이 처음부터 비싼 신차를 구입하는 것은 부담스러울테고, 대다수는 첫차를 중고차로 생각하는 분들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면허를 딴 지 얼마되지 않고 운전경력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초보운전자라면 신차 보다는 어느 정도 긁힘이나 부딪힘에도 덜 민감한 중고차가 나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이 처음 구입할 만한 첫차 중고차로 어떤 것들을 추천하는지.. 그리고 해당 차량의 시세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아반떼 시리즈
- 중고차 시세
- 2015~2018년식 (아반떼 AD) : 800~1500만원 정도
- 2018~2020년식 (더 뉴 아반떼) : 1000~1600만원 정도
- 2020~2023년식 (아반떼 CN7) : 1400~2400만원 정도
- 2023~2025년식 (더 뉴 아반떼 CN7) : 2200~2800만원 정도
- 연비 : 휘발유 차량 기준 대략 13~15km/L 정도
현대 아반떼는 90년대 이후부터 쭉 국산 준중형 승용차 위치에서 부동의 1위로 자리잡은 모델이기도 하고, 특히 사회초년생들이 많이들 구입하는 1순위 차량이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오래된 연식이나 모델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최소 2015년 이후 아반떼 AD 이후 모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쉐보레 트랙스(가솔린)
- 중고차 시세 (가솔린 기준)
- 2013~2016년식 (트랙스) : 600~800만원 정도
- 2017~2022년식 (더 뉴 트랙스): 700~1500만원 정도
- 2023~2025년식 (트랙스 크로스오버) : 2000~2700만원 정도
- 연비 : 휘발유 차량 기준 12~13km/L
일반 승용차는 그렇고 SUV 차량을 알아본다면, 가장 가성비 좋은 차량 중에 쉐보레 트랙스가 있습니다. 물론 동급 차량 중에 현대 코나, 르노삼성 QM3 정도가 있지만, 둘 다 중고차 시세가 비싼 편입니다. 원래 출시 당시엔 트랙스 디젤 모델이 힘과 연비가 더 좋아 인기가 더 많았지만, 최근 전체적으로 디젤 차량 인기가 예전만 못한 상황으로 가솔린 차량을 소개하는데요. 덕분에 가솔린 차량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아 모닝
- 중고차 시세
- 2015~2017년식 (더 뉴 모닝) : 450~800만원 정도
- 2017~2020년식 (올 뉴 모닝) : 550~1000만원 정도
- 2020~2023년식 (모닝 어반) : 800~1500만원 정도
- 2023년~2024년식 (더 뉴 모닝) : 1400~1700만원 정도
- 연비 : 13~15km/L
사회초년생 분들이 부담없이 구입하고 타고 다니기 좋은 차라면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도 고려해 볼만한데요. 다만, 예전엔 경차 차량 가격 자체도 저렴했지만, 지금은 차량 가격이 거의 준중형급으로 많이 오른 상태예요. 그래도 아직 중고차 시세는 저렴한 편이고, 또한 세금이나 공영주차장, 통행료 할인 등 각종 경차 혜택이 쏠쏠한 편이라 유지비가 적게 드는 장점을 생각한다면, 경차도 나름 탈 만 합니다.
국산 경차 중에는 기아 모닝과 레이, 쉐보레 스파크, 그리고 최근 현대 캐스퍼까지 있지만, 캐스퍼와 레이는 워낙 인기가 많아 아직 중고차 차량 가격이 비싼 편이고,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도 경차 중에서는 꽤 인기가 많지만, 유지비 측면에서 본다면, 아무래도 쉐보레 특성상 부품 및 수리 비용이 비싼 편이라 유지비 목적으로 경차를 구입한다면, 기아 모닝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