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브레이크 오일 교체주기 비용 및 종류 (DOT3 DOT4)

자동차의 여러 부품들 가운데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 바로 브레이크일 것입니다. 내가 원할 때 딱 차가 멈춰 서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브레이크가 고장나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브레이크 관련 부품들은 늘 꼼꼼하게 잘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자동차-브레이크

자동차 브레이크에 관련된 부품들은 꽤 많은데요. 그 중에서 브레이크 작동에 있어서 꼭 필요한 브레이크 오일에 대해 오일 교체주기와 비용 및 그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크 오일의 역할

자동차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대부분 유압식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브레이크 장치 내의 피스톤으로 힘을 전달해서 캘리퍼를 작동시켜 디스크와의 마찰 작용으로 제동을 하는 방식인데, 이 때 피스톤으로의 힘을 전달하는 유압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브레이크 오일입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체해야 하는 이유

자동차의 대부분 부품이 그러하듯 브레이크 오일도 일정 사용시간이 지나면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소모성 부품입니다. 특히 브레이크 오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서 오일에 수분 성분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럴 경우 끓는 점이 낮아져 기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포 발생은 일명 ‘베이퍼록 현상’을 일으키며 브레이크 성능의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교체를 해줘야 해요.


브레이크 오일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오일은 2년에 한 번 또는 4만 km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다만, 주행습관이나 차량 운행 환경 등에 따라 교체주기는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잦은 급가속이나 급제동, 브레이크 사용이 잦은 시내주행 빈도가 많다면, 아무래도 교체주기가 평소 보다는 조금 더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겠지요.

브레이크 오일의 등급 및 종류

자동차에 사용되는 브레이크 오일은 DOT 라는 표기로 그 등급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대개 DOT3, DOT4, DOT5 정도로 나뉘어지고, 숫자가 높을수록 내구성과 성능이 좋으며 비싼 편입니다.

대개 일반 차량에는 DOT3, DOT4 제품을 많이 사용하며, 고급차량 및 고성능 차량에는 DOT5 오일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DOT3가 일반적이었지만, 지금 나오는 최신 차량들은 이제 서서히 DOT4 오일이 기본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따라서 일반적인 승용차라면 브레이크 오일 교체를 할 때 대부분 DOT4 등급의 오일로 교체를 하는 편입니다.

브레이크 오일 자가점검

자동차-바퀴

차량 본닛을 열고 제일 안쪽 (차량 유리창 바로 아래)에 보면 브레이크 오일 탱크가 있습니다. 탱크에는 냉각수 탱크와 마찬가지로 MIN MAX 레벨선이 표기되어 있을텐데 적정량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또한 오일의 색깔을 통해서도 상태 확인이 가능하지만, 이는 일반인 기준에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그냥 정비소 방문 시 점검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엔진오일 교체주기가 브레이크 오일 교체 주기 보다는 더 빠른 편이므로 엔진 오일 교체 시 정비사에게 브레이크 오일 점검도 같이 해달라고 요청하면 될거예요.

브레이크 오일 교체 비용

차종에 따라 그리고 국산차 및 수입차량에 따라 비용 차이가 어느 정도 있으며 국산 승용차는 DOT4 기준 공임비 포함 대개 10만원에서 체급이 높을수록 더 비싸지고 낮을수록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DOT5 오일이 성능이 더 좋기는 하지만,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일반 승용차라면 DOT4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DOT4 오일로 교체하는 것이 성능과 비용 모두 효율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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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브레이크 ABS 경고등 자동차 브레이크 관련된 내용의 글도 소개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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