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완연한 여름이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낮에 햇빛 있는 곳에 차량을 오래 주차하게 되면, 차량 내부 온도가 꽤 빨리 올라가게 되어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제 슬슬 여름이 다가오기도 하고, 자동차 에어컨 사용률이 많아지는만큼 미리 차량 에어컨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에어컨 냉매 관리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간혹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시원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대부분 냉매가 부족하거나 컴프레셔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만약 냉매부족이 원인이라면 냉매 가스를 보충해주면 쉽게 해결이 됩니다. 보통 자동차 에어컨 냉매 점검 주기는 어떻게 되고, 또 냉매 보충을 했을 시 비용과 가격은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냉매의 역할
가정용 에어컨인든 자동차 에어컨이든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냉매 가스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요. 외부의 더운 공기를 냉매를 통해 차갑게 만든 다음, 그 차가운 공기를 다시 밀폐된 공간으로 분출하여 그 공간을 시원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 냉매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당연히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겠지요. 따라서 자동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을 때에는 바로 냉매 점검을 해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에어컨 냉매 점검 주기
자동차 에어컨 냉매 가스는 한 번 주입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양이 줄어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냉매의 양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대개는 3-4년에 한 번 정도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신차인 경우는 조금 더 오랜 주기로 점검해도 되지만, 오래된 차량은 그 점검 주기가 조금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행거리가 많거나 에어컨 사용 환경이 많다면 역시 더 짧은 주기로 점검을 해봐야겠지요. 물론 점검 주기 전이라 하더라도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는다면, 바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 에어컨 냉매 보충 비용
- 국산차량 : 6-7만원
- 냉매가 750g 이상 들어가는 대형차량 : 7-8만원
- 수입차량 : 8-10만원 혹은 그 이상
자동차 에어컨 냉매 가스 보충 비용은 차종에 따라 그리고 충전양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대부분의 국산승용차의 경우 대략 6-7만원 정도라 생각하면 될거고요. 차량이 크거나 냉매가스가 많이 들어가는 차량은 조금 더 비싸지겠지요. 그리고 같은 승용차라 하더라도 수입차량은 아무래도 국산차량보다는 냉매 보충 비용이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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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동차 에어컨 냉매 점검 주기와 비용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다면, 냉매가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만약 냉매가 충분한데도 바람이 시원하지 않다면, 컴프레셔 혹은 에어컨 필터도 함께 점검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