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에 장착된 와이퍼는 특히 다가올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는 시즌이 되면 사용 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시야 확보 및 안전을 위해 사전에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좋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대비 자동차 와이퍼 교체시기와 점검 방법 및 와이퍼 작동 시 소리가 날 때에는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것이 좋은 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와이퍼 교체 주기
자동차 와이퍼의 주요 재질은 바로 고무입니다. 고무라는 것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화가 되어 성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적절한 시점이 지나면 새 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와이퍼의 경우, 대략적인 평균 교체주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사이 정도라 보면 되는데요. 주행 및 작동이 잦은 환경이라면,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정도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주행 및 작동이 드문 편이라면 여름철 장마가 오기 직전에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자동차 와이퍼를 작동할 때 소리가 날 때에는?
간혹 와이퍼를 작동시켰는데 끼익~ 끼익~하는 소음 및 떨림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은 다양한 편인데요.
와이퍼의 수명이 다 되었을 경우
첫째로 와이퍼 고무 수명이 다했을 경우,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고무가 경화되어 유리와 마찰이 있을 때 소리가 나게 됩니다. 이 때는 와이퍼를 새 것으로 교체해주면 되겠습니다.
와이퍼 블레이드 날과 유리창과의 각이 맞지 않을 경우
와이퍼를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간혹 와이퍼 작동 시 소리가 나거나 떨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에는 와이퍼 암의 각도를 살짝 조정해 주면 해결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한 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너무 힘을 주거나 하면 와이퍼 암이 부러지거나 고장날 수도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살살 조정하시길 바랍니다.
자동차 앞유리에 유막이 끼어 있을 경우
와이퍼도 새 것이고 각도도 잘 맞는데 그래도 소리가 나거나 떨림이 있을 때에는 자동차 앞유리에 유막… 즉 기름때가 심하게 끼 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자동차 앞유리 유막은 디젤차량 뒤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오랫동안 차량 앞유리에 점착되어 점점 쌓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리세정제로 깨끗이 닦은 다음 작동을 시켜 보시고 그래도 소리가 나거나 떨림이 생긴다면, 자동차 유막 제거 전문 업체를 찾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동차 와이퍼의 올바른 관리 및 사용 방법
기온이 높이 올라가는 한여름 또는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 주차 시에는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으로 인해 고무 부분이 녹을 수도 있기 때문이예요.
세차 시에는 자동차 앞유리와 함께 와이퍼 블레이드도 함께 세척을 해주면 좋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와이퍼를 작동시키지 않을 때에는 먼지 및 오염물이 블레이드에 묻어 있을 확률이 많은데, 그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하게 되면, 먼지가 끼어 있는 상태에서 앞유리와 마찰이 생겨 블레이드가 빨리 닳거나 심한 경우 차량 앞유리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니 블레이드도 항상 청결히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