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가운데 워터펌프라는 부품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엔진오일처럼 그리 자주 교체를 하는 부품이 아니기에 조금 생소한 부품으로 들리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하지만, 자동차 엔진 내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또한 소모품이기에 워터펌프 역시 일정 주기가 되면 교체를 해줘야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엔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워터펌프의 주요 역할 및 기능과 함께 언제쯤 교체해주면 되는지 교체주기, 그리고 교체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어떤 고장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워터펌프 역할
내연기관으로 이루어진 자동차는 연료를 주입해 엔진 내에서 엄청난 고열 및 연소와 함께 이루어지는 피스톤 행정 과정을 통해 차가 움직이게 됩니다.
이 때 발생되는 엔진의 열은 제 때 식혀주지 않으면 과열로 엔진이 녹아 내리거나 심할 경우 엔진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막고자 냉각수가 필요한 것이고, 이 냉각수를 원활하게 공급 및 순환을 시키는 장치가 바로 워터펌프입니다.
자동차 워터펌프가 고장나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만약 워터펌프가 고장나거나 이상이 생겨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엔진은 과열이 되고 이 때 엔진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냉각수 경고등이 차량 계기판에 점등이 됩니다. 특히 경고등 색깔이 빨간색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흔히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은 노란색 표시와 빨간색 표시로 구분되는데, 이렇게 빨간색 경고등 표시가 뜰 때에는 즉시 차량 운행을 멈추고 견인 및 필요한 조치를 통해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경고등이 뜨게 되며, 만약 경고등을 무시한채 계속 주행을 하게 된다면, 엔진이 과열되어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차가 멈춰설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본닛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광경을 목격할 수도 있고요. 심할 경우엔 화재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으니, 위의 경고등이 뜨게 된다면, 즉시 차량을 멈추고 견인 후 정비소로 가셔야 할 것입니다.
자동차 워터펌프 교체시기
자동차 워터펌프는 차종에 따라 그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데요. 대개는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워터펌프 교체의 경우 부품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지만, 교체를 하기 위한 작업 난이도가 높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라 공임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평균 교체주기는 대략 10만 km 전후로 교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은 타이밍 벨트 교체주기에 맞춰 타이밍벨트를 교체할 때 함께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이예요. 따라서 타이밍벨트 교체주기가 되었을 때 워터펌프도 같이 교체해주면 공임비를 아낄 수 있으니 좋고 대부분의 정비소에서도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아도 타이밍벨트 교체시 워터펌프는 알아서 교체를 해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