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이거나 첫 차량을 구입한 뒤 일정 기간 동안은 본인이 직접 차량 본넷을 열어 본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을거예요. 뭔가 이상이 있으면 그냥 정비소를 찾아가는 편이지 본인이 직접 차량 본네트를 직접 열어보는 편은 잘 없을거예요.

그래도 자동차 소유주이고 차량운행을 자주 하는 편이라면 평소 내가 타는 차량의 본넷은 열고 닫을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조금 있다 설명하겠지만, 하다 못해 워셔액 같은 건 급할 땐 셀프로 넣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량 본넷을 여는 방법과 함께 워셔액 셀프로 넣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차량 본넷 여는 방법
- 운전석 왼쪽 본넷 레버 당기기
- 약간 벌어진 본넷 사이의 틈에 손을 넣어 걸쇠 밀어주기
- 본넷 고정시키기 (유압식 or 걸쇠식)
차량 본넷을 열기 위해서는 간단하지만, 두 번의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한 번은 레버를 당긴 후, 1차 열림의 단계이고, 두번째는 직접 손으로 본넷 안쪽의 걸쇠를 움직여 본넷을 완전히 여는 단계입니다.
1단계의 경우, 차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은 차량 운전석 실내 왼쪽 아래를 보면 본넷을 여는 레버가 있습니다. 대개 (내 몸쪽으로) 당기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살짝 당기게 되면, 본넷이 딸깍~하며 열리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1단계 열림이 된 것이고요.
1단계 열림이 되면, 일단 완전히 열린게 아니고, 차체와 본넷 사이의 간격이 약 5~10cm 가량 뜨게 되며, 약간의 틈이 생기게 되는데, 이 틈으로 손을 집어넣어 걸쇠를 찾아 걸쇠를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밀어주면, 본넷이 완전히 열리는 2단계 열림까지 가게 됩니다.
이 때 차종에 따라 본넷을 지지하는 지지대가 유압식이면 본넷을 그냥 위로 올려주기만 하면 되고, 만약 구형 차종의 경우, 유압식이 아닌 고정식 차량은 왼쪽에 고정대를 들어올려, 본넷 안쪽의 구멍에 체결해 지지를 해주면 됩니다.
자동차 워셔액 넣는 방법
아마 자동차 본넷을 가장 많이 열어보는 경우가 워셔액을 보충할 때 또는 엔진오일을 점검할 때의 경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특히 워셔액은 겨울철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 계시는 분이라면 여름 못지 않게 자주 사용하게 되어 워셔액 보충을 수시로 해줘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 자동차 본넷을 여러 워셔액 보충을 해주면 되는데요. 워셔액 보충하는 곳은 본넷을 열었을 때 대부분 차량은 냉각수 탱크 바로 옆이나 앞쪽에 위치해 있을 것입니다. 뚜껑에 보면, WASHER 라는 표기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워셔액 넣는법은 간단합니다. 그냥 뚜껑을 연 뒤 조금씩 부어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차종에 따라 워셔액 눈금 게이지에 MAX라고 표기된 차량도 있으니 해당 눈금까지 채워주면 되고, 표시가 없는 차량은 대략 80% 정도 수준까지만 채우면 됩니다. 워셔액은 자동차용품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직접 워셔액을 구입해서 보충을 해주면 되고요. 여름철엔 임시 방편으로 급할 땐 그냥 수돗물이나 생수를 부어도 되지만, 그냥 일반 수돗물이나 생수의 경우, 겨울철에는 얼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워셔액이 언 상태에서 워셔액 분사를 하게 되면, 분사 펌프 고장이 날 확률도 있으니 겨울철에는 왠만하면 워셔액으로 판매되는 상품을 구해서 주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