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중고차로 구매해도 괜찮을까? 구입 시 체크 및 확인 사항

한 때 테슬라를 비롯해 전기차의 인기가 꽤 많았다가 지금은 약간 시들해진 요즘입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충전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고, 특히 겨울철 평균 주행거리가 평상시와 비교해서 줄어드는 느낌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이 크게 이슈가 되어서 그런지 전기차 시장이 많이 냉랭해진 것 같습니다.

전기차

하지만, 꼭 전기차가 필요하거나 그래도 전기차에 대해 긍정적인 분이라면, 오히려 지금이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특히 이젠 전기차 출시 시점이 어느 정도 지난 시점에서 중고 전기차도 매물로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기차를 중고차로 구입하려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 다만, 전기차를 중고로 구입할 경우엔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의 중고차를 선택할 떄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기도 하니 이번 글에서는 중고 전기차를 구입하기 전, 체크 및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상태 및 보증기간 유무 확인

아무래도 배터리로 구동이 되는 전기차의 특성상 배터리는 전기차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부품보다 배터리의 상태가 가장 중요한데요. 알다시피 배터리라는 것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그 효율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중고차로 전기차를 구입할 때에는 반드시 배터리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실제 완충 시 해당 전기차의 주행거리 스펙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는지 확인을 할 필요가 있고, 또한 제조사마다 전기차의 배터리 보증기간이 있으니 중고로 구입할 떄 보증기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하겠지요.

나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한지…

전기차-충전

이건 비단 중고로 전기차를 구입할 때 뿐만 아니라 신차로 전기차를 구입을 할 때도 마찬가지일텐데요. 내 주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문제입니다. 만약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 전기차 충전기가 잘 갖춰진 신축 아파트 단지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충전기가 없는 일반 주택이라면, 아무래도 충전하는데 번거로움이 있을 수밖에 없겠지요.


물론 집이나 집 근처에 충전기가 없다 하더라도 회사나 직장 내에 충전기가 있고 매일 전기차로 출퇴근을 한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나은 환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암튼, 전기차 구입 시에는 자신의 주변에 있는 충전 인프라도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차량 하체 서스펜션 및 부싱류 부품 상태 확인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의 무게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일반 내연기관 차량 보다 차체 중량이 꽤 나가는 편입니다. 이는 차체를 받치고 있는 하체의 컨디션과도 직결이 되는데요. 아무래도 차체가 무거운 만큼 하체를 받치는 서스펜션이나 부싱류의 교체주기가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이기도 하니 해당 부품의 상태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나머지 점검사항 및 체크사항은 일반 가솔린이나 디젤차량 등의 내연기관 차량을 점검사항과 비슷하게 체크를 하면 됩니다. 다만, 전기차는 아무래도 부품의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배터리 말고는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없을거예요. 당연히 엔진오일이나 벨트류 같은 것들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뭐니뭐니 해도 중고로 구입하는 것들은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겠지요. 평균 시세에 맞는 가격인지 꼼꼼히 확인해 보시고, 최근 전기차의 인기가 시들해짐에 따라 중고 전기차의 가격이 많이 낮아진 상태이기도 하니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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