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약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평소 치아 관리를 세심하게 잘하신 분이라면 그래도 치과치료를 받을 일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면, 중년 이후 몇몇 치아는 쓰지 못하고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발치를 하게 되면 대부분은 임플란티 시술을 받게 될텐데요.

다들 알다시피 임플란트 시술 비용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은 금액이지요. 다른 일반 병원에서와 같이 보험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치료비 부담이 꽤나 큰 시술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치아 건강이 약한 노년층에 대해서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일정 부분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 적용이 가능한 나이와 치아 개수 조건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 나이
- 만 65세 이상(생일 기준)
- 2014년 도입 당시 만 75세 이상에서 2016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
-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모두 해당
- 만 65세 생일이 지난 해부터 보험 적용 가능
건강보험 임플란트 적용 치아 개수 기준
- 평생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
- 상악(윗니), 하악(아랫니) 구분 없이 총 2개
- 예: 윗니 1개 + 아랫니 1개, 윗니 2개 등 자유롭게 선택 가능
- 2025년 현재 기준은 2개이나, 4개로 확대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
- 완전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환자 제외
- 치아가 한 개라도 남아 있어야 부분 무치악으로 인정, 보험 적용 가능
- 완전 무치악 환자는 임플란트 대신 틀니 보험 적용 대상
건강보험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 일반(만 65세 이상): 본인부담금 30%
- 시술 비용의 30%만 본인이 부담, 나머지는 건강보험공단이 지원
- 특수 대상자
- 희귀난치성질환자: 10%
- 만성질환자: 20%
- 의료급여 1종: 10%, 2종: 20%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조건 및 유의사항
- 건강보험 적용은 평생 2개 한도
- 이미 보험 적용으로 2개 시술 받았다면 추가 시술은 비급여(전액 본인 부담)
- 치아가 1개라도 남아 있어야 적용
- 완전 무치악(치아 0개)은 틀니 보험만 가능
- 임플란트 재료 제한
- 보험 적용 임플란트는 도재금속(PFM) 크라운, 2025년부터 지르코니아 보철물도 보험 적용 확대
- 뼈이식 등 부가 시술은 보험 미적용
- 임플란트 시술에 필요한 뼈이식 등은 별도 비용 발생
-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 임플란트 등록 필수
- 치과에서 건강보험 임플란트 시술로 등록해야 혜택 적용
- 매년 건강보험공단 갱신 필요
- 시술 후에도 매년 갱신 신청 필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절차
- 치과 방문 및 진단
- 만 65세 이상, 치아 결손 확인
- 건강보험 임플란트 시술 등록
- 치과에서 건강보험공단 양식 작성, 등록
- 시술 및 본인부담금 결제
- 전체 비용의 30%만 본인 부담
- 정기 검진 및 사후관리
- 임플란트 성공률과 장기 사용을 위해 정기 검진 필수
2025년 기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은 만 65세 이상, 평생 2개 치아까지, 본인부담금 30% 조건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치아가 하나도 없는 완전 무치악 환자는 틀니 보험만 가능하며, 임플란트 재료 및 시술 부위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와 비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향후 치아 개수 확대와 재료 다양화 등 정책 변화가 예상되니 추후 업데이트 되는 내용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