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비롯하여 친환경 차량을 타는 분들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계속 받아오고 있을텐데요. 친환경차 보급율을 높이기 위해 여태껏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 혜택이 있었는데, 그게 원래는 올해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보급율이 잠시 주춤한 탓도 있고, 아직은 여전히 친환경차의 점유율이 그리 많지 않은 탓인지 정부에서는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을 3년 더 연장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할인율은 조금씩 조정이 될 예정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연장 및 할인율과 함께 더불어 화물차의 고속도로 심야 통행료 할인 연장과 관련된 소식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차 고속도로 할인 감면 제도
대표적인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기차가 2010년대 후반 서서히 보급이 되기 시작하며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차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하고 그것이 올해까지 이어져 오게 되었는데요.
- 2024년까지 : 50% 할인
- 2025년 : 40% 할인
- 2026년 : 30% 할인
- 2027년 : 20% 할인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제도는 올해 말까지만 하고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국토부에서 3년 더 연장해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다만, 기존과 동일하게 50% 할인은 아니고요. 할인폭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당장 내년에는 40% 할인이며, 매년 10%씩 줄어들어 2027년에는 20% 할인까지 할인폭이 축소가 될 예정입니다.
고속도로 화물차 심야 운행 통행료 할인
친환경차 할인과 더불어 역시나 고속도로 통행량 비중이 높은 화물차의 경우, 심야운행을 유도해 통행량을 분산하고 물류비 경감을 위해 아주 오래 전인 2000년부터 심야 통행 할인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는데요. 이 역시 올해 말 할인제도가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과 화물업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역시 해당 감면제도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화물차 고속도로 심야 통행료 할인은 심야시간 이용비율에 따라 30~50%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데요. 심야시간의 기준은 밤 21:00시부터 새벽 06:00까지 입니다. (개방식은 23시~05시)
다만, 비상자동제동장치(AEBS)를 장착한 버스의 경우, 신청한 날로부터 1년 동안 통행로 30% 감면 혜택을 받아 왔는데, 이 제도는 신규 신청기간이 종료되어 사실상 종료된 사항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