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거치면서 비대면 여행이 활성화 되고 그에 따라 캠핑카를 이용해 캠핑을 떠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미국이나 호주처럼 캠핑카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한 편이지만, 그래도 캠핑카 이용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캠핑카도 종류에 따라 차체 크기가 무척 큰 편이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차체와 분리되어 따로 견인을 해야 하는 차량들도 있기에 일반적인 운전면허로 운전이 가능할까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캠핑카 종류에 따라 캠핑카나 카라반 등을 운전하려면 어떤 면허가 필요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카의 종류
모터홈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캠핑카 형태로 차체와 일체형으로 구성된 캠핑카입니다. 차체 내의 공간에 필요한 편의시설 및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는 차량으로 크기에 따라 A, B, C형으로 다시 구분되기도 합니다.
카라반 & 트레일러
차량 일체형의 모터홈과 달리 자체 동력이 없는 별도의 차체를 승용차나 SUV 차량 뒤에 고리를 매달고 견인하여 운행하는 형태를 말하는데요.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나 견인 형태로 끌고 다녀야 하는 건 같지만, 카라반의 경우에는 단일차량으로 인식이 되기에 별도의 등록과정과 번호판 부착이 필수입니다.
트럭캠퍼
트럭캠퍼는 픽업트럭과 같은 뒤의 화물적재칸을 이용해 캠핑공간을 별도로 설치한 차량을 말하며, 다른 캠핑카들과 달리 캠핑공간을 필요유무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소엔 일반 트럭으로 운행을 하다가 캠핑을 갈 때에는 다시 설치하여 캠핑카로 변신이 가능한 차량이죠.
캠핑카 종류에 따라 필요한 운전면허
모터홈
- 1종 보통 : 15인승 이하 A형 캠핑카
- 2종 보통 : 11인승 이하 B, C형 캠핑카
카라반 & 트레일러
- 소형 트레일러 : 700-3000kg
- 대형 트레일러 : 3000kg 초과
트럭캠퍼
- 차량에 따른 해당 면허 필요
- 700~3000kg 이하는 1종 대형 면허 또는 소형 트레일러 면허 필요
- 3000kg 초과는 대형 트레일러 면허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