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와 가솔린 모두 사용 가능한 바이퓨얼 차량 장점 및 단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환경차의 대안으로 전기차를 대세로 보았는데, 최근 전기차 화재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여전히 불편한 충전 속도 때문인지 전기차의 인기는 시들해지고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또는 바이퓨얼 차량이 뜨고 있는 것 같은데요.

KGB-티볼리-바이퓨얼
출처 : KG 모빌리티

하이브리드는 많이들 들어봤지만, 바이퓨얼은 처음 들어보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바이퓨얼 차량이 뭔지… 그리고 바이퓨얼 차량을 타게 되었을 때 어떠한 장점과 단점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퓨얼(Bi-Fuel) 차량이란?

흔히 우리가 아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솔린+전기’의 조합으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말하는 것이고요. 여기서 소개하는 바이퓨얼 차량은 ‘가솔린+LPG’ 조합으로 구동되는 차량을 말합니다. 즉, 연료를 2가지로 쓴다는 의미로 Bi-Fuel 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것이지요. 그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은 많이 봐왔지만, 바이퓨얼 차량은 조금 생소할텐데요. 최근 KG 모빌리티(KGM)에서 밀고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제 환경오염 때문에 디젤 차량은 점점 사라져가지만, 값싼 디젤 연료의 아쉬움을 ‘LPG+가솔린’ 바이퓨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바이퓨얼 차량의 장단점은?

장점

일단, 장점은 두 가지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두 연료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대개 LPG는 가솔린보다 연료비가 저렴하지만, 출력이 약했고, 가솔린은 출력은 좋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여 저속일 때는 LPG, 높은 출력을 요하는 고속주행일 때는 가솔린을 사용하며 보다 경제적인 연비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두 가지 연료 중 한 가지 연료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나머지 연료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충전소가 적은 LPG 충전에 대한 부담을 덜 수도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단점

반면, 단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바이퓨얼을 채택한 차량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이고, 동력 계통에 두 가지 연료 방식을 모두 넣다 보니 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 차량 가격 상승 및 정비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점, 그리고 두 연료 계통을 모두 관리해야 하기에 관리해야 할 부품 수가 많아 진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신차로 구입 가능한 바이퓨얼 차량

KGB-토레스-바이퓨얼
출처 : KG 모빌리티

현재 바이퓨얼 차량을 적극적으로 생산하며 밀고 있는 곳은 바로 KG 모빌리티입니다. 주로 SUV 차량들이 많은 KGM 특성상 비싼 연료비 및 연비의 단점을 가진 가솔린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가솔린+LPG 조합의 바이퓨얼 차량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토레스 차량만 있었지만, 지금은 추가로 액티언, 토레스 밴, 코란도, 티볼리 등 4개 차량에 대해 바이퓨얼 모델을 새롭게 추가로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KGM에서는 고객이 신차 차량을 구입할 때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바이퓨얼 옵션으로 LPG 사양을 추가하게 되면, 기존 휘발유 차량에서 LPG 시스템을 추가로 장착 및 구조변경 신고 후 고객에게 인도되는 방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KGM 바이퓨얼 차량은 3년 / 10만 km 무상보증기간을 두어 품질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바이퓨얼 모델별 판매가격은 토레스 3170~3561만원, 토레스 밴 바이퓨얼 2996~3372만원, 액티언 3725~3979만원, 코란도 바이퓨얼 2777~3209만원, 티볼리 바이퓨얼 2559~295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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